나보고 영업 SC 하란다. 영업 SC? 그게 뭐지?

네? 영업 SC요? 그게 뭐죠..?

영업이라는 글자가 붙으니깐 대외적으로 영업하고 다녀야 할 것 같다. 

정말 부담스럽다. 너무 싫다... (사람이랑 대면하고 얘기하고 영업하는 거 너무 싫은데.. 정말 싫다)

지인들한테 보험 영업 하듯이 돌려서 실적 내야 하나.. 

온갖 망상에 쩔다가.. 품안에 품었던 퇴사봉투를 꺼내어 본다. 

 

이렇게 회사 생활을 끝낼 순 없어서 (카드 할부금, 대출금 등등) 인터넷에 영업 SC를 쳐본다. 

영업 관리 중에 직무가 SV와 SC가 나눠져있다고 한다. 

출처 : https://www.jobkorea.co.kr/User/Qstn/AnswerWrite?qstnNo=32487

SC의 약자가 스토어 컨설턴트구나. 스토어면 매장과 관련된 업무구나. 

근데 자세한 업무가 뭐가 있을까.. (매장에 가서 영업을 하는 건데, 뭐 팔아달라고 하는건가?)

그러던 고민을 하던 차에 해당 부서로 발령이 났고 그동안 초보 영업 SC가 경험했던 모든 썰을 여기다가 풀어보자고 한다. 

 

초보 일꾼(SCV)였던 SC가 멋진 영업 SC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겠다.